[롤챔스] 그리핀, bbq 완파하고 정규시즌 최소 2위 확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08 21: 41

거침이 없었다. 결국 그리핀이 해냈다. 그리핀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bbq를 완파하고 자력으로 정규시즌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그리핀은 KT의 MVP전 결과에 따라 서머 스플릿 결승 직행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리핀은 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8주차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초비' 정지훈이 조이로 노데스 경기를 펼치면서 1세트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타잔' 이승용이 트런들로 한 타의 연결고리로 팀의 시즌 13승째를 견인했다. 
이로써 그리핀은 13승 5패 득실 +15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9일 정규시즌 종료 후 KT가 2-0으로 승리하게 될 경우를 고려해도 정규시즌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반면 bbq는 시즌 16패(2승 득실 -25)째를 당했다. 

bbq가 1세트 공세적으로 오브젝트 스노우볼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실수 한 번으로 승부가 갈렸다. 27분 한 타에서 '크레이지' 김재희의 라이즈가 궁극기로 팀원들과 함께 쫓아온 것을 그리핀은 제대로 들이치면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곧바로 바론을 사냥한 그리핀은 bbq의 포탑들을 연달아 제거하면서 승기를 굳혔고, 35분 두 번째 바론 사냥 이후 백도어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15분 한 타에서 '초비' 정지훈과 '타잔' 이승용의 활약에 일찌감치 격차를 벌린 그리핀은 21분과 29분 연달아 바론을 사냥하면서 bbq를 압도, 손쉽게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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