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제 한 고비 남았다' KT, 한화생명 완파 2위 탈환

[롤챔스] '이제 한 고비 남았다' KT,...
[OSEN=서초, 고용준 기자] '대퍼'는 없었다. '슈퍼'만 있었다. KT가 꿈에 그리던 대망의 롤챔스 결승 직행의...


[OSEN=서초, 고용준 기자] '대퍼'는 없었다. '슈퍼'만 있었다. KT가 꿈에 그리던 대망의 롤챔스 결승 직행의 걸림돌 중 한 고비를 넘었다. KT가 한화생명을 2-0 셧아웃으로 요리하면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8주차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LCK 400번째를 치른 송경호가 1세트 '케넨'으로 중심을 잡았고, '유칼' 손우현이 르블랑으로 2세트를 캐리했다.

이로써 KT는 12승 5패 득실 +13이 되면서 2위가 됐다. 그리핀과 세트득실까지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면서 2위로 올라섰다. 5위 자리를 노렸던 한화생명은 시즌 8패(10승 득실 +4)째를 당하면서 아프리카와 진에어의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보는 처지가 됐다.

1세트부터 KT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화생명의 과감함이 KT에게 절묘한 노림수가 됐다. 팽팽한 대치상태에서 한화생명이 34분 과감하게 바론을 공략하자, KT는 한화생명의 옆을 들이치면서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송경호의 케넨은 궁극기로 강력한 일격을 날리면서 1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결정타는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가 마무리했다. 몰리던 한화생명이 드래곤을 공략하자 KT는 한 타를 걸어서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한화생명의 본진을 정리했다.

2세트에서는 '유칼' 손우현의 르블랑이 게임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탑 다이브로 퍼스트블러드를 챙기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KT는 포탑 퍼스트블러드까지 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봇에서는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과 '마타' 조세형의 탐 켄치가 제 몫을 다했다.

8-2로 앞서나가던 KT는 21분 연달아 킬을 따내면서 10-2로 더 격차를 벌렸고, 진격로의 외곽 포탑 6개를 모두 철거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골드 격차는 1만 2000까지 앞서나갔다. '유칼' 손우현은 한화생명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상윤' 권상윤의 바루스를 탑 진격로 앞에서 순식간에 삭제 시키면서 한화생명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킬 스코어는 11-2가 됐다.

'스코어' 고동빈이 한 번 쓰러졌지만 KT의 공세가 멈추지 않았다. 미드 억제기, 탑 억제기를 공략한 KT는 봇까지 3억제기를 29분 모두 정리했다. 바론 사냥이 없어도 글로벌골드가 1만 5000 이상 벌어졌다.

30분 바론을 잡아낸 KT는 그대로 한화생명의 챔피언들을 몰살 시키고 넥서스로 달려갔다. '라바' 김태훈이 버텼지만 역부족이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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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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