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지 24득점'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에 풀세트 역전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07 18: 30

KGC인삼공사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18-25, 25-19, 20-25, 25-19, 15-11) 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승, IBK기업은행은 1승1패가 됐다.
최은지가 2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 채선아가 18득점을 올렸다. 한수지(15득점)와 지민경(14득점)이 골고루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고예림이 25득점, 백목화가 20득점을 올렸으나 5세트 범실이 많았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가져갔다. 초반부터 3~4점을 앞서 나갔고, 13-9에서 백목화는 퀵오픈을 2연속 성공시키며 득점을 올렸다. 15-10에서도 밀어넣기로 16-10을 만들었다. 백목화가 9득점, 고예림이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최은지가 5득점, 채선아가 5득점으로 기록했다.
2세트는 인삼공사의 반격이었다. 1세트보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최은지, 채선아 쌍포가 활약했다. 최은지가 퀵오픈으로 24-19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한수지가 서브 에이스로 2세트를 따냈다. 최은지는 2세트에서 8득점, 채선아는 6득점을 올렸다.
3세트 IBK기업은행이 초반 7-2로 앞서나갔으나 KGC인삼공사는 최은지의 공격을 앞세워 8-7로 추격했다. 12-12, 16-16 랠리를 거듭했다. IBK기업은행은 고예림의 퀵오픈과 상대 실책이 거듭되면서 20-16으로 달아났다. 22-19에서 상대 공격 아웃, 백목화의 시간차 공격, 상대 공격 범실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KGC인삼공사가 세트를 따냈다. 최은지의 오픈 강타와 한수지, 한송이의 블로킹 득점이 빛났다. 
5세트 백목화가 첫 득점을 올렸으나, KGC인삼공사는 채선아와 최은지의 연속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5-1로 앞서나갔다. IBK기업은행은 백목화의 강타와 서브 득점 등으로 5-4로 추격했다. 7-4, 8-6으로 앞서 나갔다. 
KGC인삼공사는 10-10에서 고예림의 서브 아웃, 지민경이 백목화의 오픈을 블로킹, 고예림의 백어택 아웃으로 13-10으로 승기를 잡았다. 
/orange@osen.co.kr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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