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키투(KEY2) 런칭, 64GB모델 64만9000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7.27 15: 43

고음질 통화를 지원하고 한글자판이 적용 된 블랙베리 키투(KEY2)가 국내 시장에 출시 됐다.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는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GB 램과 64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실버 모델은 64만9000원, 6GB 램에 128GB 내장메모리가 적용된 블랙 제품은 69만 3000원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두 모델 모두 듀얼심을 사용할 수 있다. 메인 듀얼카메라가 적용 됐고 강력한 로커(Locker) 기능으로 안드로이드의 약점으로 지적 돼 온 보안을 강화했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블랙베리 모바일의 알란르준(Alain Lejeune) 글로벌 대표도 참석했는데 "고음질 통화 지원하고 한글자판을 적용하는 등 현지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출시와의 간격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알란르준 대표는 지난해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 출시 때도 우리나라를 찾았다. 

알란르준 글로벌 대표는 “블랙베리 키투(KEY2)는 블랙베리 스마트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면서도 고유한 특징을 살렸음은 물론 동시에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갖춘 가장 발전된 블랙베리 스마트폰이다”고 소개하며 “한국 소비자의 성원과 블랙베리 모바일코리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방한에 약속했던 사항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 신재식 대표는 “블랙베리 키투(KEY2)가 Dual VoLTE(고음질 통화)지원 및 한글자판 적용 등 현지화에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을 구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출시와의 간격이 최소화 된 것도 알란르준 대표의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평소 블랙베리 마니아로 알려진 모델 겸 영화배우 지진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유심(Dual USIM), 듀얼 메인카메라를 적용한 블랙베리 키투(KEY2)는 강화 된 보안 기능인 ‘Locker’와 52가지의 단축 스피드키, 업그레이드된 칩셋, 확대된 메모리를 갖췄다. 테두리를 없앤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화면크기를 넓히고 쿼티키보드를 20% 확대해 한국어 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블랙베리 키투(KEY2)의 색상은 실버(64GB)와 블랙(128GB) 두 가지로 CJ헬로 2년 약정 기준 실버(64GB)는 34만 9,000원, 블랙(128GB)은 39만 3,000원에 이용가능 하다. 블랙베리 키투(KEY2)의 자급제폰 출고가는 실버 모델이 64만 9000원, 블랙 제품이 69만 3000원이다. 
국내 정식 발매된 제품은 국내 100여개의 대우전자 서비스센터 및 행복N 서비스센터에서 AS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블랙베리 키투(KEY2)는 블랙베리의 장점인, 향상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기능이 포함 돼 있다. 보안키를 프로세서에 추가하는 하드웨어 루트를 구축해 강화 된 운영 체재를 선보이는 가장 안전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고 블랙베리 측은 강조하고 있다.
DTEK앱은 자동으로 개인 정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시기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자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기에 대한 전반적인 보안 등급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으며, 또한 잠재적으로 취약한 부분 및 보안 최적화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사용자가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통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로커 기능은 스페이스 바에서 지문 인식을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지문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은 클라우드나 일반 갤러리에 저장되지 않고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이 필요한 로커 앱(Locker App)에 자동 보관되고, 사진 외에도 동영상, 서류, 앱 등도 보호 돼 로커에 저장 할 수 있다.
국내 출시된 블랙베리 폰 최초로 ‘듀얼유심’도 적용 됐다. 유심카드를 2개 사용할 수 있어 하나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동 통신사에 중복 가입할 수 있고, 두 개의 번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듀얼유심은 업무와 사생활을 철저히 분리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이나 출장 시 현재유심과 국내유심의 동시사용도 가능하다.
블랙베리 최초의 듀얼 카메라는 저조도 촬영 능력을 향상시켰다. 자동 화이트 밸런스 개선, 빠른 자동초점, 안정화된 이미지를 제공하며, 후방 듀얼 12MP, 전방 8MP 화소를 갖췄다.
포트레이트 모드와 옵티컬 슈퍼줌과 같은 새로운 캡처 모드를 도입했고, 세로 모드를 활용하면 보다 아름답고 전문적인 이미지로 캡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옵티컬 슈퍼줌을 사용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더 자세한 사진을 포착 할 수 있으며, 다중 프레임 캡처를 사용하여 확대된 사진의 노이즈를 줄여 가장 좋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두 배 광학 줌의 향상된 스캐너를 통해 명함 및 문서를 스캔 할 수 있으며, 구글 렌즈 이미지 검색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갖췄다.
블랙베리 키투(KEY2)는 전작(키원)과 전체 사이즈는 유사하게 유지하면서 두께는 1mm, 무게는 20g감소했다. 4.5인치 고릴라글래스 디스플레이로 긁힘 방지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소프트컷 2.5D 라운드 엣지를 선보이고 있다.
20% 더 커진 키보드는 블랙베리의 상징성을 높였다. 사용자 지정 가능한 52개의 스피드 단축키로 손쉽게 필요한 앱을 바로 구동시킬 수 있다. 스피드키와 레터키를 사용하면 미리 설정한 바로가기로 이동할 수 있으며, 길게 누르거나 짧게 누르면 옵션을 통해 52가지 작업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 키투(KEY2)는 파워풀하고 오래 지속되는 660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3,500mAh 배터리는 최대 2일까지 지속 된다. 퀵 차저(Quick Charge) 3.0은 매일 충전하는 습관을 학습하여, 부스트 모드와 상황 인지기반의 배터리 충전 권고 기능을 갖췄다. /100c@osen.co.kr
[사진]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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