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수입사, ‘지엠’ 떼고 ‘캐딜락 코리아’로 사명 변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7.26 11: 31

캐딜락 브랜드의 차량을 수입 판매하는 수입사가 ‘GM코리아’라는 이름을 떼고 ‘캐딜락 코리아’로 독립한다.
그 동안 이 회사 이름은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담당)’ 이었다. 통상 쉐보레 부문은 ‘한국지엠’으로, 캐딜락 부문은 ‘지엠코리아’로 불렸으나 영어 홈페이지는 똑같이 'GM-KOREA'이었다. 하지만 26일 이후로는 캐딜락을 수입 판매하는 회사는 캐딜락코리아가 된다.
브랜드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캐딜락 해외 진출국 52개 중 최초이다. 그만큼 한국지엠이 처한 상황이 복잡하다는 방증일 수도 있다. 

캐딜락은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82%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 및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사장은 “지엠 그룹 전 계열사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캐딜락의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사명변경을 추진했다”라며, “이번 사명변경은 캐딜락의 추가도약을 위한 발판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 강화는 물론 독자노선 방침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딜락코리아는 전방위적 캐딜락 브랜드 경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문화체험 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내달 재오픈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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