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 글로벌 판매 25만대 돌파...3년 6개월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7.25 10: 32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 티볼리가 창사 이래 최단 기간 글로벌 2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1월 출시된 티볼리(TIVOLI)는 첫 해 6만 3,693대를 팔면서 출시 해 단일 차종 최대 판매기록을 남겼으며, 2016년에는 출시 17개월만에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 2013년 9,000여 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 2,000여 대로 10배 가까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티볼리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소형 SUV 시장에서 우량주로 지위를 굳히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티볼리는 2015년 5월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진 뒤 같은 해 6월부터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페루 등 각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초기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Design Edge)으로 주목 받은 티볼리는 뛰어난 주행성능(Driving Edge)과 가격경쟁력으로 경쟁시장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2016년 동급 최대 적재공간(Space Edge, 720ℓ)을 갖추고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Air)를 출시했으며, 동급 최초로 가솔린과 디젤엔진, 스마트 4WD를 모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역시 동급에서 최초로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Safety Edge)을 확보했으며, KNCAP(신차안전도평가)에서 91.9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해 전면디자인을 중심으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Armour)를 출시하면서 수십만가지 조합으로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차(Ego Edge)를 만들 수 있는 ‘My only TIVOLI’ 기어 에디션(지난 6월 기어Ⅱ로 변경)을 선보였다. 동급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풀미러링이 가능한 스마트미러링 시스템을 적용(Smart Edge)하는 등 한 발 앞선 신기술 적용을 통해 트렌드와 스타일에 민감한 2030세대(판매비중: 42.6%)의 사랑을 받았다.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5월에는 브랜드 고객 초청 나이트파티 ‘청춘예찬’을 열었고, 서핑 캠프와 펫 글램핑, 핼러윈 로드쇼 등 개성 넘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험난하기로 악명 높은 다카르랠리에 참가해 완주했으며, 영국 첼시 레이디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선수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해 글로벌무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신기술 적용을 통한 제품혁신 노력을 병행함으로써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쌍용차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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