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손병호 "반지하 월셋집서 신혼생활, 아내에게 정말 미안했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23 23: 44

'동상이몽2' 손병호가 신혼생활 시작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병호 부부, 조현재 부부가 첫 출연해 바람 잘 날 없는 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손병호 최지연 부부는 평창동 전셋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손병호는 "안동 출신이라 평창동에 꼭 살고 싶었다. 내 가족을 위해서 '저질러보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병호가 "더 좋은 곳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던 주변 친구들을 보면서 속상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최지연은 "난 포기했어. 나한테는 그런 걸 안주나 보다. 춤추라고만 하나보다 생각하며 좋은 집에서 생활하는 걸 포기했다. 힘들지 않았다. 이 사람과 있는게 좋았다"고 말했다.
손병호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다. 더 풍요롭게 해줬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미안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걸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니까 나도 행복했다. 그 미안함 때문에 내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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