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반슬라이크 어쩌나, 1군 말소후 퓨처스 6타수 1안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7.23 21: 23

두산 외국인타자 스캇 반슬라이크가 퓨처스리그에서도 주춤하고 있다. 
반슬라이크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퓨처스 1차 서머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당했다. 
1루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한 반슬라이크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KIA 고졸루키 김유신에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0-3으로 뒤진 3회초 1사1루에서는 3구를 노려쳤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2-5로 뒤진 5회초 세 번째 타석은 선두타자로 등장해 초구를 노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세 타석을 소화하고 수비에서 빠졌다.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퓨처스 2경기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출신의 반슬라이크는 지미 파레디스의 대체 타자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 2경기 8타수 3안타 리허설을 하고 1군에 올랐다. 그러나 1군 6경기에서 19타수 2안타 1타점의 빈타에 허덕였고 열흘 만에 엔트리에서 빠지는 수모를 겪었다. 
두산 1군 타선은 외국인 타자가 없는데도 역대급 팀 타율을 과시하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1군에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타격에서 확실성을 보여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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