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차 지명’ 김기훈, 팬 눈길 사로잡은 청룡기 대활약

‘KIA 1차 지명’ 김기훈, 팬 눈길 사로잡은...
[OSEN=김태우 기자] KIA의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김기훈(광주동성고)이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OSEN=김태우 기자] KIA의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김기훈(광주동성고)이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기훈은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 주최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포철공고와의 결승전에서 타자로 대활약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개성고와의 16강전에서 구원 등판해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승리를 이끈 김기훈은 투구수 제한에 걸려 22일 장충고와의 4강전에 등판했기 때문이다. 김기훈은 이날 경기에서도 완투에 가까운 투구로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투구수 제한 때문에 이날은 등판할 수 없었던 김기훈은 이날 5번 타자로 출전해 타자로 우승을 위해 뛰었다. 투수로서의 능력은 물론 타자로도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이날 1-0으로 앞선 2회 좌측 펜스까지 날아가는 2루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놨고, 3회에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광주동성고는 김기훈의 맹활약과 5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윤의 역투에 힘입어 4-2로 이기고 청룡기를 품에 안았다. 광주동성고가 청룡기 정상에 오른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좌완으로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김기훈은 일찌감치 지역 최대어로 손꼽혔다. 당연히 KIA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김기훈을 지명했다. 지난 황금사자기에서는 부상으로 아쉽게 결장했으나 청룡기에서 투·타 모두 대활약을 선보이며 KIA의 차세대 스타다운 잠재력을 과시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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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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