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리뷰&프리뷰] 내우외환, 탈꼴찌만큼 중요한 신뢰 회복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23 17: 01

내우외환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팬들과의 거리감도 좁혀야 한다. 감독 경질 사태, 그리고 전준호 코치의 2군행 등에 불만을 품은 팬들의 집단 행동이 벌어졌던 지난 주다. 팬들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도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NC다.
▲REVIEW-2연속 루징시리즈…뒷심만 확인
후반기 SK(원정), 넥센(홈)과 상대를 하면서 시작했다. 결과는 모두 1승2패 루징시리즈였다. 2승을 거둔 과정에서 모두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18일 문학 SK전 7회 재역전승, 20일 마산 넥센전 난타전 끝에 8회 재역전승 등 두 차례 경기 모두 짜릿함을 맛보게 했다. 그러나 기본적인 타선의 침체(지난 주 팀 타율 0.270, 8위)는 고쳐지지 않고 있다. 박석민이 돌아와 3경기 타율 4할(10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점은 희망요소가 됐다. 마운드를 외롭게 지키는 이재학은 무더위에도 분투했다. 하지만 주말 홈 경기 때 팬들의 집단 행동이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것이 구단 입장에서는 뼈아팠다.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모습인데 성적도 성적이지만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임을 확인했던 한 주였다.

▲PREVIEW-폭염 속 적은 이동거리 이점 살릴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현 시점에서 이동거리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이득이자 체력 안배의 요소다. 부산에서 롯데, 홈에서 SK를 만난다. 원정과 홈을 오가지만 부산 원정이 있기 때문에 이동거리는 현저히 줄어든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서는 수월한 한 주가 될 전망. 아울러 팀 내 에이스인 이재학이 화, 일, 주 2회 등판이 가능한 주가 되면서 승리 확률도 더 높아질 전망. 안정을 찾을 듯 말 듯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상황. 7월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기에 조금 더 전진을 한다면 더 나은 상황으로 변할 수도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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