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뷰&프리뷰] 끝내기 패배 3번, 헤일로 반전 노린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23 13: 00

후반기 시작부터 험난했다. KT-삼성 상대로 2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2승4패에 그쳤다. 4패 중 3패가 끝내기 패배란 점에서 충격이 두 배였다. 무패 행진 중이던 정우람이 2패를 당했다. 이번주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가세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다만 타선 침체를 해결하지 못하면 마운드만으로 버티기에 한계가 있다. 
▲ REVIEW - 끝내기 패배 3번, 최악의 한 주
어떻게 보면 올 시즌 최악의 한 주였다. 전반기 동안 리그 유일하게 끝내기 패배가 없는 팀이었지만 이번주에만 끝내기 3패를 당했다. 마무리 정우람이 두 번의 끝내기를 내줬지만 그도 사람인 이상 시즌을 치르다 보면 한두 차례 무너질 수 있다. 대체 선발투수 김진영·김성훈도 호투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은 또 타선 침체였다. 지난주 팀 OPS 8위(.745), 경기당 평균 득점 8위(4.2점)으로 침묵했다. 김태균이 종아리 부상으로  다시 이탈하는 악재도 있었다. 

▲ PREVIEW - 새 외인 헤일로 반전 노린다
드디어 새 외인 투수 헤일이 베일을 벗는다. 24일 대전 KIA전에 데뷔하고, 29일 잠실 두산전까지 이번주 두 차례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한화의 가을야구를 위한 승부수라 기대가 크다. 미국으로 휴가를 간 키버스 샘슨은 첫 아이 출산이 늦어져 등판 일정이 조금 늦춰질 전망. 이번주에도 관건은 방망이다. 지난주 하주석(.182) 이용규(.250) 이성열(.250) 송광민(.280) 등이 고전했다. 타선이 살아나야 마운드의 힘도 극대할될 수 있다. 주말 1위 두산과 승부가 예고돼 있는 만큼 주중 KIA전에서 위닝시리즈가 절실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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