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리뷰&프리뷰] 적자 만회? 수비와 원투펀치에 물어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7.23 13: 00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까? 
KIA는 후반기 첫 주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 5연패를 당하며 생긴 적자를 만회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전반기 막판 NC, 삼성, KT 등 하위 3팀을 상대로 3승6패의 저조한 성적이었다. 행보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이번주는 난적 한화와 다시 삼성을 상대한다. 적자폭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다. 
▶REVIEW-반타작, 원투펀치의 무승 

삼성과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좋게 역전승을 거두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실책 3개를 저지르며 자멸했고 3차전은 임기영이 부진해 연패했다. KT와의 주말 3연전은 타선이 터지고 불펜야구가 착착 돌아가며 2연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3차전에서 양현종을 내고도 4-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스윕에 실패했다. 좋은 흐름이 끊겼다.
원투펀치 양현종와 헥터가 3경기에 등판했으나 모두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임창용의 무난한 선발전환, 팻딘의 불펜 가세로 탄탄해진 계투진을 확인했다. 4~5선발을 내세워 연승을 거두고 상승세에 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실책과 포수의 판단미스 등 수비에서 빈틈이 컸고 견제사까지 당했다. 촘촘하지 못한 야구였다. 
▶PREVIEW-살아난 타선, 관건은 수비 
이번 주는 한화, 삼성과 원정 6연전을 갖는다. 목표는 4승2패. 만만치 않는 상대들이다. 한화는 삼성에게 이틀연속 끝내기안타를 맞고 루징시리즈를 했다. KIA를 상대로 만회를 노리고 있다. 삼성도 4승(2패)의 기세로 5위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헥터-임시선발-임창용-한승혁-양현종-헥터 순서로 나선다. 헥터와 양현종이 승수를 따낼 것인지가 관건. 
분명 타격은 좋아지고 있다. 4경기 연속 두 자릿 수 안타를 터트렸다. 이명기와 김선빈이 살아나고 있고 최원준도 하위타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윤석민이 지키고 있는 불펜도 안정적이다. 관건은 수비에 있다. 올해 어려운 경기를 했던 이유는 수비가 약했다. 실책은 물론 병살 플레이를 놓치는 등 기록되지 않은 실수가 잦았다. 지난 주 뼈저리게 확인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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