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약해진 타선…레일리의 어깨도 천근만근

빈약해진 타선…레일리의 어깨도 천근만근


[OSEN=조형래 기자] 타선은 빈약해졌다. 선발 투수의 부담이 당연히 늘어났다.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야 할 롯데 브룩스 레일리의 어깨도 천근만근이다.

레일리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레일리는 올 시즌 18경기 등판해 5승8패 평균자책점 4.6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일단,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5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서 5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6월16일 문학 SK전(7이닝 1실점)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롯데 타선은 지난 17일 레일리의 등판 때 12점을 뽑아낸 뒤 침묵하고 있다. 이후 4경기에서 팀 타율은 2할2푼4리이고 총 10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경기 당 2.5점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한 차례 화끈하게 불타오른 뒤 불꽃이 소멸됐다. 결과는 4연패였다.

결국 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레일리의 어깨는 다시 천근만근이다. 가뜩이나 빈약한 득점 지원 속에서 고군분투 했던 레일리인데, 최근 타선의 흐름마저 좋지 않다. 레일리의 등판 때 득점 지원은 2.78점에 불과하다.

레일리 스스로가 난국을 타개해야 하는 처지다. SK의 우타자 라인들을 어떻게 봉쇄해야 할 지가 관건이다. 지난 17일 두산전에서 우타자 상대로 활용도를 끌어올린 체인지업이 다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여러모로 어려움에 빠진 롯데, 그리고 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레일리다. 과연 레일리는 빈약해진 타선을 딛고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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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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