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9월 결혼"..'백년손님' 김동현, 아내밖에 모르는 사랑꾼 파이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22 06: 47

 이종격투기 김동현 선수가 10년 동안 비밀연애해오던 여자친구와 9월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청첩장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오후 SBS 방송된 '백년손님'에서는 김동현이 삼척 장인과 이서방을 다시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동현은 오는 9월 29일 10년 동안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지난 5월 '백년손님'에 출연, "그동안 여자친구 있다고 밝히면 다 편집됐다. 한예슬 씨와 조금 닮았다고 하면 다 편집되고 '김동현 한예슬 좋아한다'로 나간 거다. 한예슬, 구하라 씨 조금씩 닮았다. 올 가을에 결혼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올해 가기 전에 결혼하려고 한다"고 밝혔던 바다.

청첩장도 '백년손님'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김동현은 삼척을 다시 찾았다. 앞서 삼척 장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해를 맞아 지리산 정복도 함께한 사이. 김동현은 오랜만에 삼척을 방문한 이유로 "결혼을 하게 됐다. 직접 찾아뵙고 청첩장을 드리는 게 맞는다 생각했다"꼬 말했다. 공개된 예비신부의 자태에 김원희는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삼척 장인과 이서방은 청첩장을 받은 후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삼척장인은 "져준다 생각해야 편하지 꼭 이기려고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고, 이서방은 "그러면 온 김에 이것 같이 한 번 하자"며 다슬기 까기를 함께 도전했다.
김동현은 예비 신부와 살갑게 전화통화를 하며 하루에 있었던 일을 하나하나 다정하게 털어놨다. 특히 "스태미나에 좋다고 해서 마늘 먹고 생양파 통으로 사과처럼 먹었다"고 말한 바. 김재우는 "미래가 보인다. 다 보고하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김동현은 "스태미나 안 먹어도 되지 않나?"라고 예비신부에게 묻자, 그녀는 "안 먹어도 되는데 먹으면 좋지"라고 말해 VCR로 보고 있던 스튜디오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앞서 김동현은 "10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제 결혼하니까 전통 혼례로 식 올리고 프러포즈도 곧 할 것"이라고 밝힌 바. 김동현과 결혼식을 올릴 예비 신부는 6세 연하로 단아한 외모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김동현은 결혼 발표부터 청첩장 공개까지 파이터의 면모 대신 예비 신부밖에 모르는 사랑꾼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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