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위 탈환' 힐만 감독, "채병용이 잘 마무리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21 22: 01

SK 와이번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3연승을 달렸고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52승38패1무(승률 0.578). 그리고 이날 삼성에 패한 한화(54승39패 승률 0.574)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5이닝 89구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멀티 히트, 김동엽이 쐐기포 포함해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SK는 4-2로 앞선 9회말 1점을 내주는 등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채병용이 마지막 이닝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오늘 공격은 전반적으로 비효율적이었다. 양 팀 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이닝이 많았다"면서 "오늘은 불펜진이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올라온 채병용이 잘 마무리해준 것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은 5회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6회에 올리지 않았다"고 했고, 또한 "필요할 때 적시타가 터지지 않은 부분, 효율적이지 못한 투구에 대해서는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어려운 경기를 승리해 위닝시리즈 확보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SK의 22일 선발 투수는 문승원이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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