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우승' 장우진, 남자단식도 결승진출...2관왕 노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21 21: 42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이 코리아오픈 2관왕을 노린다. 
장우진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을 세트스코어 4-1(11-5, 11-9, 9-11, 12-10, 12-10)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우진은 차효심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노린다.
극적인 승리였다. 장우진은 첫 세트를 11-5로 가볍게 따냈다. 두 번째 세트도 접전 끝에 11-9로 이겨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3세트를 9-11로 내준 장우진은 4,5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에 입맞춤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장우진-차효심 조는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세트스코어 3-1(5-11, 11-3, 11-4, 11-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북단일팀의 우승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우승 후 무려 27년 만이었다. 장우진은 남자단식까지 우승할 경우 기쁨이 더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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