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5승' 한승혁, "수비 도움 받아 운좋은 승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7.21 21: 37

"운좋게 승리투수가 됐다".
KIA 우완 한승혁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리를 안았다.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을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팀 타선이 막판에 터지며 8-2로 승리해 시즌 5승째를 따냈다. 
5회까지 69개를 던졌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3회 3안타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버텨냈다. 특히 5회는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6회부터 마운드를 넘겼고 불펜이 1실점으로 막고 8회 5점을 뽑아주어 승리를 안겼다. 

특히 올해 5승 가운데 4승을 KT 상대로 거두었다. 
경기후 한승혁은 "다시 1군에 올라와 선발로 나선 경기였다. 상당히 긴장했고 날씨도 더워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 초반 직구가 좋지 않았다. 변화구 비율을 높였다.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운좋게 승리투수가 되었다. 오늘 이닝이 적었지만 그동안 믿음을 못드린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부터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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