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투런포' 두산, 7회 8득점 집중타로 '대역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21 20: 58

두산 베어스가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초반 선발 투수 장원준이 LG 타선에 고전하며 두산은 4회까지 1-8로 끌려갔다.

6회 김재환과 오재원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두산은 7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우성의 몸 맞는 공, 김재환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오재원의 적시타가 나왔다.
LG는 투수를 진해수에서 신정락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두산은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 잡았고, 여기에 류지혁의 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다시 투수는 신정락에서 김지용으로 바뀌었다. 두산은 박세혁의 희생플라이 뒤 허경민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나와 9-8로 경기를 뒤집었고, 곧바로 최주환의 투런 홈런으로 11-8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동현이 올라와 정진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길었던 7회가 끝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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