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SK 힐만 감독, "켈리, 다음 등판 문제 안 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21 16: 55

"다음 등판은 문제가 안 될 것이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0일) 다시 한 번 오른쪽 허벅지 경련으로 강판된 메릴 켈리의 상태, 그리고 향후 등판을 전망했다.
켈리는 전날 6이닝 2실점의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7회초 마운드에 올라와 첫 타자를 상대하기 전, 오른쪽 허벅지 경련 증세를 보이면서 강판을 당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과 마찬가지의 강판 사유였다. 

수분 부족으로 생기는 증상으로 알려졌기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현 시점에서 고질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관리를 잘 해준다면 켈리의 다음 등판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힐만 감독은 "켈리는 상태가 괜찮다. 수분이나 전해질 등 필요한 부분등을 찾아서 관리를 잘해줘야 할 것 같다"면서 "다리 때문에 다음 등판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하지만 켈리가 마운드에서 던질 때만큼은 건강하게 던졌다. 관리를 하면서 앞으로 잘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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