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박용택, 5년 만에 2번타자 출장 "괜찮으면 당분간 고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21 16: 04

"강한 2번 카드입니다."
류중일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오늘 박용택이 2번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올 시즌 박용택은 붙박이 3번타자로 나왔다. 대타 1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3번 타순이었다. 아울러 LG는 2번타자 자리는 좌투수일 때는 오지환, 우투수일 때는 이천웅이 채웠다. 류중일 감독은 "최근 오지환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서 2번타자로 박용택을 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용택이 2번타자로 나온 것은 지난 2013년 9월 17일 인천 SK전으로 1768일 만에 2번타자 출장이다.
류중일 감독은 "괜찮으면 우타자, 좌타자 상관없이 박용택을 꾸준히 2번타자로 기용할 생각이다. 3번타자는 가르시아, 4번은 김현수로 가려고 한다"이라며 "오늘 박용택이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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