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동 역전타’ NC, 난타전 끝에 넥센 5연패 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20 22: 41

NC가 난타전 끝에 넥센을 잡았다.
NC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10-8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하위 NC(36승 58패)는 5위 넥센(46승 50패)을 5연패에 빠뜨렸다.
화끈한 타격전이었다. 넥센은 3회초 NC 선발 구창모의 폭투를 틈타 이택근이 홈인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NC는 나성범의 동점타,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3-1로 뒤집었다.

거의 매 이닝 득점이 터지는 난타전이 계속됐다. 5회초 넥센이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NC는 5회말 한현희가 스크럭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까지 범해 다시 한 점을 줬다.
6회말 NC는 김형준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때려 한현희를 끌어내렸다. 이승호가 등판했지만 제구가 흔들렸다. 노진혁의 볼넷, 나성범의 안타로 만루가 됐다. 스크럭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한 점을 냈다. 넥센은 다시 한 번 밀어내기 볼넷, 이승호의 밀어내기 사구로 와르르 무너졌다.
넥센은 공격력으로 불펜진의 약점을 보완했다. 7회초 이정후의 안타, 이택근의 볼넷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초이스와 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넥센이 두 점을 추격했다. 8회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하성의 역전 투런포가 터져 넥센이 8-7로 뒤집었다.
NC는 재반격했다. 8회말 나성범의 2루타가 터졌다. 스크럭스가 고의사구로 1루에 진루했다. 교체된 양현이 박석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권희동과 김성욱의 안타가 줄줄이 나오면서 NC가 10-8로 달아났다. 넥센은 또 다시 투수를 김동준으로 바꿨다.
넥센은 9회초 1사에서 김민성의 안타가 나왔다. 이민호의 폭투로 주자가 2루에 안착했다. 대타 송성문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다. 넥센은 추가타가 터지지 않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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