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5승째' 한화, 삼성꺾고 연패 마침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20 21: 42

KT에 뺨맞은 한화가 삼성에 화풀이했다. 
수원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한 한화는 20일 대구 삼성전서 1-0 완승을 거뒀다. 선발 김민우는 시즌 5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최진행은 결승 솔로 아치를 그리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7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게 패인이었다. 이로써 18일 광주 KIA전 이후 2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는 팀 아델만과 김민우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한화와 삼성 모두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깬 건 한화였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진행은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의 3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시즌 4호째. 
삼성은 7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강민호의 내야 안타와 이지영의 중전 안타 그리고 김상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상황이 됐다. 타석에는 박해민. 한화 세 번째 투수 김범수의 1구째를 때렸으나 좌익수 최진행의 글러브에 빨려들었다. 한화는 9회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려 1점차 승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⅓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이태양, 김범수, 박상원, 정우람이 차례로 등판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최진행은 6회 결승 솔로 아치를 포함해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이용규와 송광민은 2안타씩 때렸다.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은 7이닝 1실점(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으로 잘 던졌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다린 러프, 김헌곤, 강민호, 이지영이 안타 1개씩 때린 게 전부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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