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남자복식 단일팀이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오전 열린 8강전에서 중국 량징쿤-예안 조를 3-2(11-9, 13-11, 3-11, 4-11, 11-7)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이상수-박신혁 조는 그러나 홍콩의 벽을 막혔다.
1세트를 접전 끝에 9-11로 아깝게 내준 이상수-박신혁 조는 2세트 초반 5-1로 리드했지만 금세 8-8로 따라잡혔다. 결국 2세트도 9-11로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3세트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2-2에서 3연속 실점으로 주도권을 뺴앗겼고, 한 번 넘어간 흐름을 찾지 못했다. 3세트도 8-11로 패한 이상수-박신혁 조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결승행이 좌절됐다.한편 또 다른 준결승전에선 한국 장우진-임종훈 조가 중국 왕추친-쉬에페이 조를 3-1(10-12, 11-5, 11-6, 18-16)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마지막이 된 4세트에서 7번의 듀스 접전 끝에 이겼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22일 오후 3시30분 호콴킷-웡춘팅 조와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한다. /waw@osen.co.kr
[사진] 박신혁(좌)-이상수.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