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김대호 감독, "아프리카전, 많은 깨달음 있었다" [오!쎈 인터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19 20: 33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이겨서 기쁩니다."
'바이퍼' 김도현에게 루시안을 쥐어주면 미드로 올려보낸 승부수 결과가 나빴음을 의식해서인지 그리핀 김대호 감독은 담담하게 자신의 감정 표현을 아꼈다. 오히려 지난 아프리카전 패배에 대해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남은 2라운드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핀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5주차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래더' 신형섭과 '초비' 정지훈 등 두 명의 미드 라이너를 모두 기용하면서 상대를 흔들었고, '리헨지' 손시우가 모르가나 센으로 한 타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승째를 올린 그리핀 김대호 감독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승리해 기쁘다"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지난 아프리카전은 깨달음이 많았다. 앞으로 남은 2라운드 경기들을 치르는데 있어서 좋은 양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핀의 2018시즌 전승 행진을 멈추게 했던 KT와 이틀 뒤 맞붙는 21일 경기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마지막으로 김대호 감독은 "응원 해주시는 분들한테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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