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자동차 튜닝 축제, 2018 서울오토살롱 화려한 개막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7.19 17: 51

 자동차 애호가들의 튜닝 축제인 ‘2018 서울오토살롱’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9일 개막식을 가진 ‘2018 서울오토살롱’은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만 7,629m2 규모로, 국내외 약 118개사에서 1,002부스를 마련했다.
개막식에는 행사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시스템산업 정책국장, 국토교통부 박대순 자동차 정책과장, 주관사인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김필수 회장,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 승현창 회장, ㈜서울메쎄인터네셔널 박병호 대표이사,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03년 시작 돼 올해 16회째를 맞는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트렌드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다.
올해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엘제이모터스와 자동차 배터리, 휠 그리고 브레이크 디스크 등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며, 현재 국내 최장의 역사를 가진 인디고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성우그룹, 국내 1위, 글로벌 6위의 알루미늄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 세계 틴팅필름 판매 1위의 루마필름 등이 참가했다.
세차놀이문화를 이끌어낸 ㈜카테인먼트 ‘워시홀릭(WASHHOLIC)’과 완성차 브랜드 제네시스 동호회가 함께 하는 ‘워시홀릭 카페 라운지’도 부스를 열어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2018 서울오토살롱에는 튜닝파츠, 카케어 용품, 전장제품 및 소모품, 인테리어 제품 등을 포함하는 액세서리와 함께 전문 튜닝샵 및 멀티 시공숍에서 출품하는 튜닝카, 오토라이프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다양한 서비스, 캠핑카, 튜닝카, 슈퍼카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 및 색다른 자동차들이 전시 됐다.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엠마(EMMA, European Mobile Media Association)도 홍보부스를 열었다. 
전시 기간 동안 국내 자동차 튜닝제도 정착을 위한 한국자동차 튜닝포럼과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도 열린다. 엠마는 룰세미나도 연다. 
서울오토살롱은 ‘튠업 유어 라이프(Tune up your life)’를 2018년 슬로건으로 선정해 구조 및 성능 등에 국한된 자동차 튜닝을 넘어 자동차 소유주의 취향, 취미와 라이프를 담은 전시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관계자는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히 이동하는 도구, 즉 탈 것을 넘어 취미 등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튜닝의 범위를 대중화시키며, 자동차 매니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일종의 자동차 페스티발 같은 특별한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100c@osen.co.kr
[사진]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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