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대타 결승타’ NC, SK에 전날 패배 설욕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18 21: 53

NC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 터진 대타 최준석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전날 승리를 거둔 SK가 1회 선취점을 냈다. 약간의 운도 따랐다. 2사 후 로맥의 타구가 1루 베이스 옆으로 흘렀으나 시프트가 좌측으로 당겨져 있던 까닭에 2루타가 됐다. 최정이 볼넷을 골라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는 김동엽의 타구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재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는 김성현의 1루수 방면 타구를 스크럭스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1점을 추가했다.

NC는 2회 반격했다. 선두 이원재의 실책성 좌전안타, 1사 후 이상호의 중전안타가 나왔고 2사 후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루상을 꽉 채웠다. 여기서 노진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적시 2투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3회부터 5회까지 모두 주자가 나갔으나 한 방이 나오지 않으며 끌려갔다. 하지만 6회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김성현의 볼넷에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안타 없이 득점권 찬스가 만들어졌고, 나주환이 좌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7회 다시 1점을 뽑아 앞서 나갔다. 선두 김성욱의 우전안타, 이상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대타 최준석의 우전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았다. SK는 8회 2사 후 이재원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나주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SK는 윤희상이 8회와 9회를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9회 1사 후 노수광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대타 최항의 타구가 2루수 박민우 옆을 스쳐 지나가며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로맥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것에 이어 최정의 투수 강습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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