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상암, 고용준 기자] 젠지는 확실하게 킹존에 강했다. 젠지가 먹이사슬 킹존을 잡고 다시 연승을 내달렸다. 킹존은 유리했던 2세트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뼈아픈 연패를 허용했다.
이로써 젠지는 시즌 8승 3패 득실 +7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그리핀과 반 경기 차이로 격차도 좁혔다. 반면 킹존은 연패로 시즌 4패(7승 득실 +5)째를 당하면서 4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1세트는 한 타 두 번을 연달아 이긴 젠지가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젠지는 24분 첫 한 타와 28분 두 번째 한 타서 대승을 거두면서 28분만에 킹존의 넥서스를 공략했다.2세트는 킹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중반까지 킹존의 공세에 주도권을 내줬던 젠지는 킹존의 바론 사냥을 가로막으면서 분위기를 되찾았다. 한 차례 끊기면서 다시 경기를 말렸지만 장로드래곤을 사냥하던 킹존에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