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마타' 조세형, "탐 켄치, 대퍼 타임 억제 챔피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15 21: 23

"이번 경기는 정말 이기고 싶었다."
KT의 야전 사령관 '마타' 조세형은 가슴을 손으로 쓸어내리는 안도의 한 숨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슈퍼 팀'과 '대퍼 타임'을 오가는 KT의 현실을 인정하면서 그는 승리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KT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주차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조세형은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LCK로 돌아와 한화생명과 경기서 너무 이상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번 경기는 정말 이기고 싶었다. 초반 힘들었지만 다행히 기세를 타서 승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그의 활약이 돋보였던 순간은 3세트. '스멥' 송경호를 구원하고, 한 타 마다 팀의 딜러들을 보호하면서 그는 아프리카전 역스윕을 이끌었다. 
"3세트는 탑을 제외하고 주도권이 있었다. 협곡의 전령 싸움을 하게 되면 상대 챔피언들을 짜르는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탐 켄치는 개인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안정감이 좋다. 이른바 '대퍼 타임'을 억제하는 챔피언이다(웃음)."
마지막으로 조세형은 "남은 경기 KT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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