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정제승 KT 코치, "SKT전, 1R 패배 설욕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15 21: 06

"지난 한화생명전, 팬 분들께 죄송했다."
짜릿한 '패승승' 역전승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긴 정제승 KT 코치의 첫 마디는 "죄송하다"였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첫 경기였던 한화생명전 패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아프리카전 승리 소감 대신 먼저 꺼냈다. 
KT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주차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유칼' 손우현이 2세트 야스오와 3세트 스웨인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베테랑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도 KT의 전투 본능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정제승 코치는 "많은 팬분들의 응원에도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패배한 지난 경기에 대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스럽다"면서 "오늘 경기는 포스트시즌 진입에 있어 너무 중요했던 경기였다. 많은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역전승을 해낸 정신력에 경의를 표한다. 어려운 일정에서 의지를 가지고 힘내줬으면 합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의 다음 경기는 4일 뒤 SK텔레콤과 경기. KT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3일간 맹훈련에 돌입한다. 정제승 코치는 SK텔레콤과 다음 경기를 승리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금의 경기력을 살려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skt전에 임하겠다. 지난 1 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도록 게임단원 모두 최선을 다 하겠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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