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늪 롤'로 킹존 4연승 저지....시즌 첫 연승 행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14 20: 05

진에어의 트레이드 마크인 '늪 롤'이 다시 살아났다. 진에어가 킹존의 4연승을 저지하면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1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4주차 킹존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그레이스' 이찬주가 1, 3세트 활약하면서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bbq전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진에어는 시즌 2승(8패 득실 -11)째를 챙겼다. 지난 달 28일 SK텔레콤전부터 3연승을 달렸던 킹존은 시즌 3패(7승 득실 +7)째를 당하면서 선두 그리핀과 승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진에어가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퍼스트블러드로 포문을 연 진에어는 전라인에서 킹존과 격차를 벌리면서 장기인 느린 스노우볼로 39분만에 1세트를 마무리했다. 
진에어의 늪에 빠졌던 킹존도 2세트 '피넛' 한왕호 대신 '커즈' 문우찬을 투입해 분위기를 수습했다. 초반 킬을 주고 받는 가운데 진에어의 운영쪽으로 킹존을 흔들었지만, 킹존은 '칸' 김동하의 케넨을 중심으로 한 타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3대 3 킬교환을 했던 20분 교전서 킹존은 포탑 두 개를 추가로 공략하면서 동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진에어는 흐름이 계속 끊어지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3세트 진에어의 봇 듀오가 킹존의 봇 듀오를 압도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스노우볼을 주도한 가운데 진에어는 블라디미르가 알토란 같은 백도어로 킹존의 흐름을 흔들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킹존이 진에어의 바론 사냥을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대승을 거둔 진에어는 39분 상대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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