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롯데꺾고 3연전 싹쓸이…전반기 7위 마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12 22: 18

삼성이 롯데를 꺾고 전반기 7위로 마감했다. 
삼성은 1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양창섭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졌지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4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포항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롯데전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지명타자)-이지영(포수)-손주인(2루수)-김성훈(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롯데는 전준우(좌익수)-문규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민병헌(중견수)-앤디 번즈(2루수)-신본기(3루수)-안중열(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2사 1,2루서 김헌곤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이에 롯데는 민병헌과 신본기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삼성은 1-2로 뒤진 2회 이지영의 좌중간 안타, 손주인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추격 기회를 잡았고 김성훈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 이지영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2-2 승부는 원점. 
롯데는 4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문규현의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신본기가 득점에 성공하며 3-2로 다서 앞서갔다. 삼성은 2사 2,3루서 박해민의 우전 안타 때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4-3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5회 야수 선택으로 1점 더 추가한 삼성은 6회 손주인의 좌월 솔로 아치와 폭투로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 손주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 였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2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박해민과 손주인은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다린 러프, 김헌곤, 이지영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4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타자 가운데 손아섭, 이대호, 채태인, 민병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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