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7일만의 승리' 이재학 "전반기 마지막 잘 끝내 기쁘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7.12 21: 38

"전반기 마지막 잘 끝내 기쁘다".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이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5개. 팀의 4-3 승리를 이끌며 승리를 안았다. 지난 5월 26일 KIA전 승리 이후 47일만에 거둔 승리였다.
2회가 위기였다. 최형우 중전안타, 1사후 류승현에게 우익수 옆 2루타를 맞고 박준태의 몸을 맞혀 만루위기에 몰렸다. 김민식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선제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선빈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최소실점으로 막았다. 

3회초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고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막았다.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6회 1사후 최형우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주었다. 
그러나 타선이 2회 이원재의 솔로포, 3회 나성범의 역전투런포, 6회 이원재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아 승리요건을 만들어주었다. 그대로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안겨주었다. 특히 올해 3승 가운데 KIA를 상대로 2승을 뽑았다. 
직구와 체인지업 두 축으로 슬라이더를 섞어던지며 KIA 타자들을 요리했다. 경기후 이재학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잘 끝내 기분이 좋다. 내가 던졌을 때 팀이 계속 져서 아쉬웠는데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지연규 코치님의 조언으로 밸런스가 맞아가 안정적으로 투구했다. 중간투수들이 잘 막아주어 고맙다. 후반기에도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다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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