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타 삼진' LAA, 3연승 도전 무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12 13: 50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대타로 출장했지만 침묵했고 팀은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9회초 대타로 등장해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전날(11일) 선발 출장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시애틀 좌완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를 맞이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0-3으로 뒤진 9회초, 데이빗 플레처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서 시애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했다.

초구와 2구 98마일 포심을 받아쳤지만 모두 파울이 되면서 2스트라이크로 몰린 오타니는 3구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97마일 포심에 헛스윙하며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할7푼9리로 하락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3회초, 시애틀 데이빗 프레이타스에 솔로포를 허용했고, 4회초 넬슨 크루즈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0-3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타선이 단 2안타에 그치면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 나름대록 역투를 펼쳤지만 6패 째를 당했다.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는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10승 째를 수확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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