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NC 이재학 스윕? KIA 임기영 4연패 탈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7.12 10: 56

NC의 4연승인가? KIA 4연패 탈출인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1차전이 열린다. NC가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며 팀 간 전적이 5승5패 동률이 됐다. NC는 내친 김에 싹쓸이 3연승으로 전반기 피날레를 노리고 있다. KIA는 4연패 탈출에 총력전을 기울여야 한다. 
NC는 KIA에 강한 사이드암 이재학이 등판한다. 직구와 변화무쌍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앞세우는 투수이다. 올해 17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9패, 평균자책점 4.18를 기록하고 있다. 6번의 퀄리티스타트에 그쳤다. 그러나 KIA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KIA도 사이드암 임기영으로 맞불을 놓는다. 올해는 신통치 않다. 14경기에 출전해 5승4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중간-선발로 보직변경을 했다. NC를 상대로 1경기에서 출전해 5이닝 2실점 승리를 안았다. 체인지업의 각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IA 타선은 이틀연속 맥을 추지 못했다. 1차전에서 4-0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해 역전패했다. 2차전은 극심한 응집력 부재로 1득점에 그쳤다. 주전들이 대거 빠지면서 대신 출전하는 젊은 선수들이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달아날 수 있는 기회 혹은 기선 제압을 할 수 있는 기회에서 유난히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마운드도 고비를 넘지 못하고 상대 타선에 당하고 있다. 더욱이 수비력까지 무너지고 있다. 4연패 과정에서 내야에서 수비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NC 타선은 KIA에 비해 상하위 타선이 고루 터졌다. 특히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선수들이 집중했고 응집력이 좋았다. 임기영을 상대로 초반 공략에 성공한다면 불펜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종현과 강윤구가 하루 휴식이 끼었지만 5경기 연속 연투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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