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후랭코프, 힘 들어갔더라"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1 17: 34

"어제는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김태형 감독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선발 투수로 나왔던 세스 후랭코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개막 후 17경기에서 13승 무패를 달렸다. KBO리그 데뷔 최다 연승 기록인 오봉옥(삼성)의 13연승과 타이를 이루고 있어 10일 KT전에서 신기록 작성에 나섰다. 그러나 KT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며 2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KBO리그 데뷔 첫 패전을 떠안았다.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가 어제는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또 수원에서 지난 경기도 좋지 않았었다"고 짚으며 "그래도 개막 후 꾸준히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적장 김진욱 감독도 비록 공략에는 성공했지만, 후랭코프의 피칭에 감탄을 했다. 김진욱 감독은 "어제 분석이 잘됐고, 선수들도 분석한 바대로 잘 해줬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비록 타자들이 잘 쳤지만, 후랭코프도 어려운 볼카운트에서 끊임없이 움직임이 좋은 공을 던졌다"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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