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金 하나 있지만 이번에도 우승이 목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0 15: 02

"중국-일본-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좋은 기량을 가진 팀이 많다. 그래도 선수들끼리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 따겠다."
1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한국은 내달 18일부터 9월 2일까지 보름여 동안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선수 779명과 경기임원 181명 등 총 39종목에 걸쳐 960명을 파견한다.
이날 행사엔 선수 및 지도자로 농구 임영희-하숙례, 배구 김연경-한선수, 김호철-차해원, 사격 진종오-박병택, 양궁 김우진-장혜진, 박상도, 유도 안바울-금호연, 탁구 이상수-김택수, 태권도 강보라-이대훈, 김종기, 펜싱 김지연-박상영, 유상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자 배구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 배구의 자존심인 김연경이 2연패의 선봉장에 선다.
김연경은 "여자 대표팀은 지난 주 일요일부터 소집해서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중국-일본-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좋은 기량을 가진 팀이 많다. 그래도 선수들끼리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 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개인적으로는 4번째 나가는 아시안게임이다. 금메달이 하나 있긴 하지만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꼭 금메달을 다시 따서 더 많은 연금을 따겠다"고 미소를 보였다.
여자 대표팀의 차해원 감독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생각보다 잘한 경기도 있었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본전도 있었다. 대표팀 소집 이후 일본전을 집중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아시안게임에 태국-중국-일본 모두 1진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최종전까지 간다면 어느 팀 상대로도 자신있다. 특히 일본을 상대로 꼭 이기자고 선수들과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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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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