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비난' 마라도나, 반격에 곧바로 사과 "미안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06 08: 17

"미안합니다. 사과합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16강전을 마친 뒤 주심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후반 9분경 콜롬비아의 수비수 카를로스 산체스가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주심이 잉글랜드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는데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의 월드컵 프로그램에 나선 마라도나는 "콜롬비아가 도둑 맞았다. 심판은 야구만 알고 축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고 맹렬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가 반격에 나섰다. FIFA는 마라도나의 비난에 대해 직접적으로 "축구의 역사를 쓴 선수가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유감스럽다. 근거 없는 비난이다"라고 맞섰다.
FIFA가 나서자 마라도나는 곧바로 사과했다. 그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롬비아를 응원하면서 약간 흥분했다. 인정한다. FIFA에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이번 월드컵서 더욱 기행을 일삼고 있다. 문제는 더이상 레전드가 아닌 것으로 평가 받는 것에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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