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이천시장기 양준혁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성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04 06: 03

제 3회 이천시장기 양준혁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로 예정돼 있던 일정이 비로 인해 4강전이 순연돼 3일에 끝나게 됐다. 총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이천시 종합운동장 내의 꿈의 구장, 리틀야구장, 복하천 야구장에서 자웅을 겨뤘다.
제 3회 대회도 2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패자부활전을 시행했는데, 패자부활전에서 서울 봉천초등학교가 우승을 거머쥐며 4강에 진입한 팀 중 한 팀인 전남 순천북초등학교를 지목해 경기를 치렀다. 그 경기에서 봉천초등학교가 승리해 4강에 안착하는 진풍경을 이뤄냈다.

이번 대회의 주최와 주관을 맡은 재단법인 양준혁야구재단의 이사장 양준혁은 "프로야구의 밑거름이 되는 초등학교 야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많은 경기 경험을 부여하기 위해 패자부활전을 작년부터 시행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가 도입 취지에 적합하게 나타나게 되어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 년 대회를 개최하면서 아이들을 만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이들의 실력과 열정이 점점 더 대단해지고 있다. 프로 못지않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아이들을 언제나 응원하고,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3회 이천시장기 양준혁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의 우승은 서울 학동초등학교, 준우승은 충북 석교초등학교, 공동 3위는 서울 갈산초등학교, 서울 봉천초등학교가 차지했으며 전남 순천북초등학교는 베스트팀상을 거머쥐었다. /what@osen.co.kr
[사진] 양준혁야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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