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순천효천고 김민수(3학년, 중견수)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1회부터 김민수는 전주고 선발투수 김지석의 6구째를 받아쳐 첫 타석을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고교 통산 첫 홈런으로 장식했다. 5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고, 7회 중견수앞 안타를 쳐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리며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민수는 5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수는 경기 후 "주말리그 후반기 남아있는 한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황금사자기 대회 때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청룡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는 순천효천고 김민수에게 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열리는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