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복귀-켐프 만루포' LAD, NYM 꺾고 2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4 11: 18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했고, 맷 켐프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메츠와 원정경기에 8-3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시즌 40승(35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5연패를 당한 메츠는 31승43패로 동부지구 4위.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허리 통증을 느끼며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커쇼는 23일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결과는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최고 구속이 92.4마일(약 149km)에 그치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1회초 매스 먼시의 시즌 14호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한 다저스는 그러나 커쇼가 2~3회 1점씩 내주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곧 이어진 4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우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8회초에만 대거 5득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코디 벨린저와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안타, 상대 야수 선택을 틈타 추가점을 낸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대타로 나온 켐프가 좌월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두 번째 투수 케일럽 퍼거슨이 4인이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메츠는 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5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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