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200만 목전“ ‘탐정2’ 흥행 시리즈 만든 트리플 콤비의 저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6.24 11: 33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가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탐정: 리턴즈’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24만 253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177만 9876명.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0만 돌파를 앞둔 ‘탐정: 리턴즈’는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볼 수 있다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순항 중이다. 전편 ‘탐정: 더 비기닝’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탐정: 리턴즈'의 코미디와 유머는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자극했다.

특히 여기에는 새롭게 합류한 이광수의 눈부신 활약이 큰 몫을 차지한다. 범상치 않은 헤어스타일과 콘셉트로 등장부터 큰 웃음을 책임지는 이광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낸다. 이에 이광수는 ”나오기만 하면 터진다“는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탐정: 리턴즈’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성동일과 권상우의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성동일과 권상우는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찌질한’ 코믹 연기까지 불사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 남다른 연기호흡을 자랑했다.
이렇듯 ‘신의 한수’라고 평가되는 이광수의 투입과 성동일과 권상우가 만나 완성된 트리플 콤비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는 새로운 흥행 시리즈 탄생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과연 ‘탐정: 리턴즈’가 전작의 흥행을 뛰어넘고 코미디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13일 개봉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동시기 할리우드 대작들을 누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탐정: 리턴즈’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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