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잘했다" 이기우부터 딘딘·크러쉬, 손흥민 눈물 인터뷰에 응원[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24 11: 03

 한국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1-2로 패배한 가운데 스타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기우는 24일 자신의 SNS에 독일 스웨덴 전의 결과를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독일이 스웨덴을 2대 1로 꺾으며 한국 대표팀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그러면서 이기우는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아직 희망은 있다!. 손흥민 선수의 웃는 인터뷰 꼭 보고싶다. 월드컵 대한민국,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굿모닝 늬우스"라고 말했다.

딘딘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이 한국 멕시코 전을 마친 후 아쉬움에 눈물 흘리는 모습을 올렸다. 딘딘은 손흥민에게 "울지마라. 잘했다. 뭘 잘못했다고 우냐. 미친듯이 뛰었는데 뭐가 죄송하냐. 힘내라. 잘했다. 끝까지 응원할게"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 역시 손흥민 인터뷰 모습과 함께 "울지마. 잘했다"라고 응원했다. 이밖에도 한선화는 ”대한민국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유비는 ”고생하셨습니다 선수분들 식은땀 흘리면서 응원했는데 마지막에 멋진 골 감사해요 독일전도 화이팅!! (이 시간까지 독일 응원하다가 마지막 골 넣을 때 어찌나 기쁘던지 독일사람 된 줄)“이라고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날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한국의 만회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경기 후 눈물을 쏟았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펑펑 울었던 바.
손흥민은 경기 후 믹스트존을 빠져 나가며 "최선 다했다. 미안하다. 우리가 강팀이 아니라 초반에 일찍 해결하고 잘해줬어야 한다. 월드컵 미경험 선수들 너무 잘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안 울려고 노력했다. 어린 선수도 있고 위로해줄 위치였다. 아쉬울거다. 국민에 죄송하다는 생각 들었다. 국민들께 죄송해서 눈물이 났다. 어린 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내가 어릴때 그리 잘했나 생각을 했다. (기)성용이형 진 짐을 나눠서 해야되는데 못해줘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24일 오전 0시(한국시각)부터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1대 2로, 아쉽게 지고야 말았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독일과 경기를 치른다./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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