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치츄부터 댄싱리사..'아이돌룸' 블랙핑크, 재입덕 신호 뚜두뚜두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6.24 09: 33

 4차원 매력의 ‘치츄’ 지수부터 한 번 보기만 해도 안무를 외워버리는 댄싱머신 리사까지 걸그룹 블랙핑크의 매력이 폭발했다. ‘아이돌룸’을 통해 다시 한 번 드러난 이들의 매력에 ‘재입덕’ 신호가 울린다.
세련된 스타일링, 파워풀한 퍼포먼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까지. 데뷔부터 괴물신인의 저력을 뽐내며 점점 더 톱클래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오고 있는 블랙핑크는 어쩌면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무대 밑에서는 천생 사랑스러운 소녀들. 이 같은 갭 차이가 블랙핑크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요소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룸’에서는 블랙핑크의 매력을 십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 입덕한 팬들이라면 재입덕을, 블랙핑크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던 이들이라면 입덕하는 계기가 되기 충분했던 바.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으로 가요계로 돌아온 가운데, 컴백과 동시에 차트 1위를 10일째 이어오고 있으며 MBC ‘음악중심’(6월 23일자)을 통해 음악방송 1위로 거둬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공개 9일 만인 오늘(24일) 약 9100만 뷰를 달성하며 1억 뷰에 성큼 다가섰다.
이처럼 음악적으로도 더욱 성장한 블랙핑크는 ‘아이돌룸’을 통해 예능감 역시 드러냈다. 지수는 가장 예능적인 열의를 드러내고 있는 멤버로 눈길을 끌어온 바. 역대 아이돌을 통틀어 비주얼 멤버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수는 “언젠가 동요집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동요 가수를 하는 것보다 제가 동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며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리사는 한 번 보면 안무를 금세 따라하는 ‘안무 복사기’로 주목을 받았다.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보자마자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은 방송 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정형돈과 데프콘이 “샤이니 태민, 보아에 이어 세 번째 댄싱 머신”이라고 칭찬한 것처럼, 리사의 댄스 실력은 ‘댄스 슈퍼컴퓨터’라는 수식어를 얻기 충분했다.
유니크한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로제는 ‘아이돌룸’을 통해서 댄스와 함께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과시했고, 제니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는 또 다른 깜찍한 모습과 함께 펌프 신동으로 등극하기도.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갈 만큼 블랙핑크 네 명의 멤버들이 모두 매력둥이로 등극한 ‘아이돌룸’.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블랙핑크의 예능 나들이가 반갑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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