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 치차리토 "A매치 50골, 꿈을 넘어섰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4 02: 22

멕시코의 치차리토가 A매치 50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서 열린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1-2 석패를 당했다. 한국은 스웨덴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사실상 16강행이 어려워졌다. 
치차리토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결승골을 작렬했다. 역습 찬스서 장현수의 태클을 완벽히 피해 오른발 슈팅으로 손쉽게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A매치 50번째 골. 멕시코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A매치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치차리토는 경기 후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치차리토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A매치 50호골) 꿈을 넘어섰다. 상상하기 쉽지 않다. 내가 볼 때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계속 이 길로 나아가야 한다. 앞으로도 멕시코를 위해 승리해나가겠다. 그것만이 내게 만족을 준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2승으로 16강 진출을 앞두고 있다. 치차리토는 "성과를 따냈다. 내일부터 스웨덴전을 생각하고 더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16강으로 가고 더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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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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