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웨덴] 한국 운명 가를 한판...뒷마당서 갈린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23 14: 00

뒷마당에서 운명이 갈린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오전 3시 피시트 스타디움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우승후보 독일은 발걸음이 급하다. 멕시코와 1차전서 0-1로 덜미를 잡혔다.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스웨덴전 승리로 16강행 희망을 살리고,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회복해야 한다. 

독일의 상황은 좋지 않다. 주전 중앙 수비수 마츠 훔멜스이 목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훔멜스는 멕시코전서 제롬 보아텡(이상 바이에른 뮌헨)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독일-스웨덴전 프리뷰를 게재하며 훔멜스의 대체자로 니클라스 쥘레(바이에른 뮌헨)가 선발 출격할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전서 부진했던 미드필드진과 앞선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FIFA는 멕시코전에 선발로 나섰던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대신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마리오 고메스(슈투트가르트)의 선발을 점쳤다.
독일은 멕시코전서 25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골망을 출렁이지 못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독일)가 버틴 중원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스웨덴도 변화가 관측된다. 한국전서 감기 몸살로 결장했던 주전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린델로프를 대신해 한국전 뒷마당을 지켰던 중앙 수비수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과 후반 교체 출격했던 공격수 이삭 키에세 텔린(바슬란드) 등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독일과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매치업 상대 중 가장 많이 맞닥트린 역사가 있다. 총 36번이나 격돌해 독일이 15승 9무 12패로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독일이 3승 1패로 확실히 우세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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