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통계, “韓 16강 가능성 4%, 日 74%, 아르헨 48%”

美통계, “韓 16강 가능성 4%, 日 74%,...
[OSEN=김태우 기자]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멕시코전 승리라면 이 수치는 확...


[OSEN=김태우 기자]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멕시코전 승리라면 이 수치는 확 달라질 수 있다.

미 대선 결과 적중으로 유명세를 탄 미 통계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 A조에서 러시아와 우루과이, C조에서 프랑스, D조에서 크로아티아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F조는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다만 한국만 16강 진출 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 전력과 현재까지의 결과로 나온 통계를 조합한 이 분석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4%에 불과했다. 8강 진출 가능성은 1% 미만이라 아예 집계에서도 제외됐다. 독일을 잡은 멕시코가 79%로 가장 높았다. 첫 판을 진 독일도 6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으며 스웨덴이 53%로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한국이 멕시코에 승리를 거둘 경우 이 확률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남은 경기가 독일이라 확률이 확 올라가기는 쉽지 않은 구조이나 한국으로서는 물고 물리는 조별리그 양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일단 멕시코를 이기고 생각해야 한다.

반면 콜롬비아를 누르고 깔끔한 출발을 알린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74%로 매우 높았다. 폴란드, 세네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아직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는 콜롬비아전 승리가 굉장한 어드밴티지를 주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H조는 세네갈(61%), 콜롬비아(39%), 폴란드(27%) 모두 나름대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를 2-0으로 누르면서 기사회생했다.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 확률은 48%, 나이지리아는 45%, 아이슬란드는 7%였다.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에 이기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다만 아이슬란드가 크로아티아에 이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어 막판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골 득실에서 다소 불리한 위치다.

아직 확정은 하지 못했으나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는 팀도 있다. B조는 스페인이 99% 확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포르투갈(86%) 또한 높았다. E조는 스위스(96%), 브라질(89%)이 무난하게 16강에 갈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G조의 잉글랜드, 벨기에(이상 96%)는 사실상 1·2위 다툼만 남았다는 평가다.

월드컵 우승 확률은 브라질이 19%, 스페인이 18%, 독일, 프랑스가 9% 순이었다. 브라질과 스페인은 사실상 16강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우승 확률 또한 덩달아 올라갔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3%) 같은 논리로 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대회전보다 떨어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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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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