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인내 그리고 승리의지"...네이마르가 밝힌 뜨거운 눈물의 의미

"행복과 인내 그리고 승리의지"...네이마르가...
브라질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OSEN=이균재 기자] "이 눈물들은 행복과,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인내와 이기려는 의지에서 나오는 것 같다."


브라질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쿠티뉴의 결승골과 네이마르의 쐐기골에 힘입어 코스타리카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브라질은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세르비아와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네이마르는 스위스전에 이어 코스타리카전서도 상대의 거친 파울과 집중견제에 시달렸다. 후반엔 세 차례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회심의 슈팅은 간발의 차로 골문을 외면하거나 나바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후반 33분엔 곤살레스의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VAR 판독 결과 헐리웃 액션으로 취소됐다.

정규시간 90분에 후반 추가시간 6분까지 침묵하던 네이마르는 마지막에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썼다. 추가시간 7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매조졌다. 네이마르는 승리가 확정되는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뜨거운 눈물을 훔쳤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SNS를 통해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내가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지만, 모두가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이마르는 이어 "이 눈물들은 행복에서 나오는 것이고,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인내와 이기려는 의지에서 나오는 것 같다. 내 삶의 상황들은 결코 쉽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지 않다!!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꿈이 아닌...목표다"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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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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