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가 짜릿한 승리로 16강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나이지이라는 지난 1차전서 패배를 뒤로하고 승점 3점을 따내며 2위에 올랐다. 반면 1무 1패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아르헨티나에서 득실에서 앞서 3위를 차지했다.
3-5-2 포미에션으로 이헤아나초와 무사를 투톱 공격진에 앞세운 나이지리아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4-4-2 전술로 경기를 펼친 아이슬란드는 핀보가손과 보드바르손이 공격을 맡았다. 아이슬란드는 철저한 수비를 펼치면서 실점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설상가상 아이슬란드는 실점 과정에서 수비수 시구르드손이 부상을 당해 전력이 약화됐다.
나이지리아는 전방 공격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아이슬란드를 압박했다. 역습외에는 방법이 없던 아이슬란드는 나이지리아에 공세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나이지이라는 후반 30분 빠른 스피드를 통해 공격을 펼치던 무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36분 VAR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반격의 발판이 될 것으로 믿었던 페널티킥을 실축한 아이슬란드는 사실상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나이지리아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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