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아이를 임신하라”… 버거킹, 비난에 광고 삭제

“축구 선수 아이를 임신하라”… 버거킹, 비난에...
[OSEN=우충원 기자] "어리석은 행동".


[OSEN=우충원 기자] "어리석은 행동".

버거킹 러시아 지사는 "월드컵 참가 선수들과 성관계를 맺어 임신하는 여성에게 300만 루블(약 5232만 원)과 무료와퍼 평생권을 제공하겠다"는 광고를 최근 소셜미디어 상에서 전개했다.

버거킹이 내세운 이유가 기막히다. "최고의 축구 유전자를 얻어냄으로써 다음 세대 러시아 대표팀의 승리에 기여했기 때문"이란 것이다.

현재 버거킹 러시아의 '임신' 광고는 비난이 쇄도하자 삭제된 상태. 버거킹은 공식 사과했다. 미국 투데이 스포츠는 "미국 본사 관계자에 따르면 버거킹 러시아의 온라인팀이 공격적인 광고를 선보였다. 따라서 현재는 모두 삭제됐다"며 "버거킹 러시아의 행동은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버거킹은 품질을 향상 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관심을 끌려고 했다. 어리석은 방법이었다"고 일갈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18-06-22 08:54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