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뉴메타 선두 주자' 아프리카, 킹존에 설욕할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1 13: 57

드디어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마지막을 장식했던 두 팀이 다시 맞붙었다. 69일만의 대결이지만 공교롭게 양 팀의 처지는 스프링 시즌과 바뀌었다. 이번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신 3강 첫 자리에 꼽히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스프링 시즌 파이널 맞수 킹존을 만난다. 아프리카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주차 킹존과 1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서머 스플릿 개막 직후 아프리카의 행보는 놀라울 정도. 7세트서 6승 1패를 기록한 아프리카는 세트당 12.6킬 6.4데스 30.1 어시스트로 KDA 6.6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핀 젠지에 이어 세 번째 높은 KDA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7세트서 무려 22종류의 챔피언을 꺼내들었다. 7종류의 챔피언을 사용한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은 매 세트 다른 챔피언을 사용하고 있다. '투신' 박종익도 5종류의 챔피언으로 상대방을 흔들고 있다.
아프리카 최연성 감독은 "선수들이 열린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킹존전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전했다. '투신' 박종익은 "킹존도 강팀이지만 우리도 기세가 나쁘지 않다.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킹존은 젠지와 개막전 역전패 이후 연승을 달리면서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팀 KDA 3.2로 화력적인 측면에서 다소 밀리지만 점차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팀의 주축인 '비디디' 곽보성도 8세트 중 7종류의 챔피언을 사용했다. 팀 전체적으로 사용한 챔피언 숫자는 8세트 25가지로 아프리카 보다 한 세트를 더 경기했지만 3종류의 챔피언을 더 사용했다.
강동훈 킹존 감독은 "선수들이 다시 한 마음으로 합을 맞추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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